낙서 서랍장/일상

스플릿 키보드, 탐색기 1편 - 현상파악

만땅이 2025. 6. 7. 13:27

사무직, 개발자라면 달고산다는 손목통증...

뭐.. 어쩌겠어? 하고 적당히 병원다니고 적당히 쓰고 살다가

다른사람보다 관절가동범위가 잘나오고, 뼈 높이도 안맞고, 손목도 자주쓰는 사무직 3콤보에

이젠 더 나이들어를 생각하는 30대가 되어 60대의 내가 걱정되서

이거저거 찾아보기 시작했다


1. 지금까지의 사용기

우선, 장비충인것에 비해 키보드는 많이 써보지는 않았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건 4가지 키보드 ( 별로 안궁금해 하실꺼같아  더보기로 )

더보기

1.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키보드

대학생때 나름 거금을 주고 샀고, 마우스는 사용하지 않았다.

대학생때부터 사회 초년생 까지 사용했으니, 대략 6~7년 사용했다.

키배열이 좀 독특해서, 이거에 처음 적응했더니 당근으로 같은놈을 업어와서 2개를 돌아가며 썼다


2. MX Keys

대학원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모델로 사무용품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제품!

풀배열은 회사에 두고 사용하고, 텐키리스 배열은 집에서 사용한다.

두모델의 키캡 재질이 달라서, 묘하게 타건감이 다르다.

풀배열은 약간 유광에 맨들한 재질이라 손가락에 쫀! 하고 잡히는 느낌이든다

하지만, 텐키리스는 약간 서걱거리는 키캡재질이라 내손에서는 미끌~! 하는 느낌이 든다.


3. 독거미 F99

이외는 독거미를 구매해서 쓰고 있긴하는데, 텐키가 많이 필요할때만 꺼내 쓰고 자주 쓰지는 않는다

두꺼운 기계식이 익숙하지 않은것도 있고, 팜레스트도 사용하기에 불편해서 잘 안쓰게 된다..

 

 


2. 대체 키보드 찾기

키보드는 손목이 꺾이는 경우가 많아서, 아래 같은 독특한 배열을 보이는 키보드가 대체 키보드로 올라온다

  • 인체공학배열 키보드
  • 스플릿 키보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흔히 찾는게 왼쪽 인체공학배열이다

이것보다 스플릿 키보드를 선택한 이유는, 어깨까지 신경쓰고 싶어서였다

스플릿은 오른쪽처럼 찢어둔 키보드라, 어깨를 덜 말리게 해줄 수 있어서였다

(어깨관절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이것도 신경써야함.. ㅠ)

그래서 스플릿 키보드로 낙찰

 

 

 


3. 기성품 vs 조립

우선 한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성품이 많지는 않다.

녹프리는 예쁘고 깔끔하긴하네...

 

둘다 괜찮은 모델이고, 진입하기 괜찮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걸렸던것은 두가지

  1. B를 오른손에도 놔주세요...
  2. 로우프로파일 없어요?

1번에 대해서는 뒤에 나오는거지만...

 

스플릿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으면,,, 포기하고 키배열을 새로 배우는걸 추천한다고한다.. (ㅠ는 왼손으로 치는거래...) 

기계식을 사용하기엔 내 손마디가 너무 작아서 누를 떄 뒷키가 신경쓰인닼ㅋㅋ

그리고 안쓰다보니 불편해..

 

 

이렇게되면 조립하는 방법이 있다

알리에 가면 sofle, Lily58 등 다양한 PCB를 판매한다

해당 기판을 사서, 납땜하고, 조립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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